국민 10명 중 8명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로 지난 22일~24일까지 전국 성인 1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5월4주차 주중 집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 응답률 7%)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긍정’ 평가한 비율이 83%에 달했다.
이는 전주(15~19일) 81.6%보다 1.4%포인트가 늘어난 수치다.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매우 잘한다'는 응답도 63.2%로 전주인 57.1%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잘하는 편'이라는 응답은 19.8%로 조사됐다.
반면 '부정' 평가는 10.7%에 그쳤다. '매우 잘 못한다'는 응답은 전체의 5.7%에 불과했다.
문 대통령이 임기 동안 국정 수행을 잘 할 것이라는 응답도 82.8%로 나타났다. '매우 잘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응답은 60.2%, '대체로 잘 할 것'이라는 응답은 22.6%를 기록했다. 반면 ‘잘 못할 것’으로 전망하는 응답은 11%에 그쳤다.
정당 지지율은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전주(53.3%)에 비해 2.8%포인트가 상승한 56.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야당인 자유한국당 11.9%, 국민의당 8.2% 정의당 6.7%, 바른정당 6.2%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