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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봉의 절반을 '기부'한 이 사람은 누구일까?

ⓒ뉴스1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60)가 지난해 연봉의 절반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차남 명의로 총 21억5213만7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의 재산은 13억3495만원이다.

* 재산의 구체적인 내역

김 후보자는 경기 의왕시에 위치한 면적 127.96㎡의 아파트 전세권(5억5000만원)과 서울 송파구 건물 면적 31.29㎡의 아파트 분양권(8056만원), 예금 7억4467만1000원 등을 신고했다.

김 후보자 배우자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면적 59.98㎡의 아파트(5억8800만원)과 962만원 상당의 2010년식 소나타 차량(배기량 1998㏄)을 보유하고 있다.

또 2억8924만9000원 상당의 예금과 904만2000원 상당의 주식을 갖고 있다고 신고했다. 서울 강남구 소재 아파트를 다른 사람에게 임대한 월세보증금 5000만원 상당의 채무도 함께 신고했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연봉의 절반에 가까운 880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후보자는 2015년에도 4500만원이 넘는 금액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김 후보자가 재직한 아주대학교(6천85만원), 무지개빛청개구리지역아동센터(110만원), 서울영동교회(680만원) 등에 전달됐다.

김 후보자는 공직을 떠나 아주대 총장으로 재직하면서 공직에 있던 시절 받던 연봉 외에 금액은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연합뉴스 5월 24일)

* 병역은?

김 후보자가 제출한 청문 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1978년 3월 11일 육군에 입대해 고도근시 등을 이유로 1979년 5월 26일까지 단기 복무했다.

김 후보자의 차남은 2015년 9월 15일 육군에 입대해 다음달 14일 전역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에서 "김 후보자는 풍부한 공직 경력, 대학총장 재임 경험, 뛰어난 정책 기획력과 전문성을 보유해 경제에 대한 거시적 통찰력과 정책 현안 해결·조정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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