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에게 공개적인 자리에서 어떻게 애정을 표현할 것인가?
만약 정답이 있다면, 아마 버락 오바마 전속 사진사인 피트 수자가 올린 이 사진이 그 정답에 가장 근사할 것이다.
떠올리고 싶지 않아도 어쩔 수 없이 이 사진과 대조되는 모습은 아래 영상이다.
Well this is embarassing https://t.co/XaPL1AbCm5pic.twitter.com/mumhuQHDFz
— Haaretz.com (@haaretzcom) May 22, 2017
이 영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가 첫 해외 순방 3일 차인 지난 22일(현지시각) 이스라엘에서 네타냐후 총리 부부와 레드카펫 위를 걷는 장면이다.
피트 수자는 항상 시의 적절한 타이밍에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트럼프가 보기엔 '얄미운' 사진을 골라 올리고 있다.
지난 1월 트럼프가 낙태를 저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아래 사진이 공개된 바 있다.
당시 피트 수자는 이 사진을 올리며 이렇게 썼다.
"수석 고문들과의 회의. 이게 풀-프레임 사진이다. 아마 내가 무슨 말을 하려는 지 다들 알 것이다."
Pete Souza(@petesouza)님이 게시한 사진님,
이번 사진에서도 피트 수자가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다들 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