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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르헨티나] 백승호, "마라도나 세리머니 아니라..."

ⓒOSEN

백승호(바르셀로나B)가 마라도나 세리머니의 진실을 밝혔다.

백승호는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에 선발 출장해 페널티킥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연승을 거두며 승점 6을 확보한 한국은 조 선두로 올라서며 남은 잉글랜드전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백승호는 전반 42분 조영욱(고려대)이 상대 골키퍼와의 충돌 때 얻은 패널티킥을 성공시킨 후 골대 뒤 중계 카메라를 향해 세리머니를 펼쳤다. 카메라를 응시하며 활짝 미소를 지은 백승호는 손가락으로 네모 모양의 연상시키는 동작을 열심히 반복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갑론을박을 펼쳤다. 그 중 가장 유력한 설명은 마라도나의 조 추첨식 장면 패러디에 대한 세리머니였다.

마라도나는 지난 3월 15일 U-20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한국을 뽑은 후 활짝 웃음을 지어보였다. 고국 아르헨티나가 한국과 같은 조에 묶인 것을 반기는 표정이었다.

백승호는 이를 두고 한 인터뷰에서 불편한 심정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러면서 마라도나의 웃음을 후회하도록 만들겠다는 의지를 비쳤다.

그러나 백승호는 마라도나 세리머니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는 믹스트존 인터뷰서 "축구를 하는 친한 누나들이 응원을 하기로 돼 있었는데 표를 잘 못 사서 못 왔다. 왜 그랬는지 묻고 싶어 한 거다. 마라도나는 절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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