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8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37주년 기념식의 여러 뉴스 중 각종 게시판에서 화제가 됐던 건 아래 '문재인 좌우통합 대실패'라는 영상이다.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는 과정에서 서로 손을 잡고 흔드는 문대통령의 손이 좌우가 달랐기 때문. 영상을 보면 문대통령의 좌우가 손을 흔드는 박자가 확연하게 다르다.
문재인 좌우통합 대실패......gif https://t.co/oQD1ozy200 (예림(18)님 글) pic.twitter.com/27h6Nl40CJ
— 인스티즈 연예소식 (@instiz) May 19, 2017
그리고 오늘(2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8주기를 맞은 추도식에서 비슷한 일이 일어날 뻔했다. 이날 역시 마지막 순서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는 과정에서 권양숙·김정숙 여사 사이에 위치한 문대통령의 손이 엇박자를 냈다.
자칫 또 다시 통합에 실패할 수 있는 순간. 그러나 이번에는 김정숙 여사가 곁에 있었다.
대통령도 국회의장도 못 푼 문제를 김정숙 여사님이 푸셨음. pic.twitter.com/dWUhPvWZGa
— 중년바나나(중바) (@109banana) May 23, 2017
영상 속에서 김 여사는 문대통령의 다른 쪽 손을 확인한 후 재빨리 좌우의 박자를 맞춘다. 이 영상을 접한 이들은 '역시 음대', '취임 후 2차 난관, 김정숙 여사가 해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참고로 김 여사는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출신.
아래는 좀 더 확대한 화면이다.
[속보]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2차 난관, 김정숙 여사가 해결해 pic.twitter.com/2dd8DygFY0
— 오ㄱㅎㅢ???? (@O_khee) May 23,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