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를 맞아 "분노의 정치가 아닌 통합과 상생의 정치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의 영면을 기원하며 유가족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대변인은 "노 전 대통령은 탈권위주의와 소통의 리더십으로 기억된다. 또한 반칙과 특권 없는 사회를 만들고자 했다"며 "우리 정치권은 더 많이 국민과 소통하고 반칙과 특권이 없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뜻을 함께 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지난주 추도식 참석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다른 대통령들과 달리)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만 (당 대표들이) 가야만 하는 이유가 있느냐"고 되물은 바 있다.
보수정당인 새누리당(한나라당의 후신)과 이를 개명한 한국당에서 대표급 인사가 추도식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건 3년 만에 처음이다.(아시아경제 5월 22일)
아래는 논평 전문.
오늘 노무현 前 대통령 서거 8주기를 맞았다.
노 前 대통령의 영면을 기원하며, 유가족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노 前 대통령은 탈권위주의와 소통의 리더십으로 기억된다. 또한 반칙과 특권 없는 사회를 만들고자 했다.
우리 정치권은 더 많이 국민과 소통하고, 반칙과 특권이 없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뜻을 함께 할 수 있길 바란다.
또한, 분노의 정치가 아닌 통합과 상생의 정치로 나아갈 수 있길 기대한다.
2017. 5. 23.
자 유 한 국 당 대 변 인 김 성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