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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 퇴진한다

  • 강병진
  • 입력 2017.05.23 11:20
  • 수정 2017.05.23 11:23

한화 이글스의 김성근 감독이 퇴진한다. 5월 23일, ‘스포츠서울’은 한화 구단이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KBO리그 KIA와 정규시즌 홈경기를 앞두고 김 감독의 경질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경질 사유는 김성근 감독과 박종훈 단장 사이의 갈등이다. 한화 그룹은 두 사람의 “갈등 원인을 파악하는 내부 감사를 실시”했다고 한다.

하지만 OSEN의 보도에 따르면, 한화이글스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경질이 아니라) 김성근 감독이 사의 표명을 했다"고 밝혔다. 구단이 밝힌 사의표명 시점은 지난 5월 21일, 삼성 라이온스와의 홈 경기가 종료된 이후다. 당시 경기에서 삼성과 한화사이에는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고, 이 사건으로 주축선수가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한화이글스는 "구단은 현재 감독의 사의표명에 대한 수용여부를 협의중"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앞서 여러 매체들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미 이상군 투수코치가 감독대행으로 결정된 상황이다.

김성근 감독은 지난 2014년, 2015년 시즌을 앞두고 한화의 사령탑으로 취임했다. 첫해 6위를 기록했고, 다음 해인 2016년에는 7위를 기록했다. 5월 23일 현재 한화 이글스는 9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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