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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못되게 구는 상황에서도 친절함을 잃지 않는 방법

  • 김태성
  • 입력 2017.05.23 08:31
  • 수정 2017.05.23 09:50

읽는 뉴스마다 슬프고 온 세상이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기분이다.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기 여러운 게 당연하다.

그런데 큰 무리 없이, 남에게 피해 안 입히며 살면 먹구름이 들 이유가 없을 거라고 믿고 싶겠지만, 그게 솔직히 사실과 멀다. 왜냐면 못된 인간들이 꼭 있기 때문이다. 카페에서 만나는 못된 남자, 짐(gym)에서 만나는 못된 여자, 회사의 못된 동료. 못된 인간투성이다.

이토록 못된 인간들의 악취로 가득한 세상에서 어떻게 연민을 보이며 친절하게 살 수 있을까? 어려운 질문이다.

그래서 어른이라면 꼭 읽어야 할 '어른이 되는 과정: 쉽게 어른이 되는 468단계'의 저자 켈리 윌리엄스 브라운에게 물었다. 못된 인간으로 가득한 이 세상을 헤쳐나가는 가장 중요한 비법 3가지가 뭐냐고 말이다.

"그런데 왜 내가 친절해야 하는데?"라는 질문이라면 답은 다음과 같다. 브라운에 의하면 남에 대한 친절과 배려로 무장됐을 때 세상 사람도 똑같이 반응한다는 거다. 사람은 누구나 인정받고자 한다는 사실(그러니 스마트폰 좀 그만 들여보라)을 기억하고, 모두가 지향하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자.

아래는 브라운이 공유하는 3가지 조언이다.

1. 못된 인간은 해파리 같다.

브라운은 허프포스트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친구 중에 못된 인간을 해파리에 비유한 사람이 있었다. 둥둥 떠 있다가 지나가는 사람을 쏘는 나쁜 존재라는 거다. 이런 해파리에겐 논리가 통하지 않는다... 따라서 그런 사람을 만나면 '저 사람은 해파리군! 해파리라서 저러는 거야.'라고 생각해야 한다. 자신을 나쁜 게 붙을 수 없는 '넌스틱(non-stick) 팬'이라고 상상하면 유리하다."

2. 맥락이 중요하다.

브라운은 또 다른 친구에게 들은 좋은 충고를 공유했다. "상대방이 지난 20년 동안, 아니 지난 20분 동안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그 맥락을 나로선 알 방법이 없다는 걸 인정해야 한다." 따라서 짜증이 아무리 나더라도 모든 사람을 친절하게 대하는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야 상대방의 배경 이야기를 모르는 상황, 그가 왜 분노하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쉽게 분리할 수 있다.

3. 모욕적인 언행은 마음 속으로만.

브라운은 "생각이 특별한 이유는 이거다."라며 "사람은 생각을 가질 수 있다. 그리고 그런 생각은 때때로 조정이 안 된다."라고 말했다. 누구를 악담하고 싶은 충동이 있다? 입을 열기 전에 잠깐 숨을 고르도록 하라. 나중에 후회할 일이 그만큼 준다. 그래도 험담을 하고 싶다? 마음으로 하면 된다. 우리의 선택이 우리를 정의하므로 친절함을 선택하자.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허프포스트CA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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