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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백발의 대학교수는 우연히 찍힌 사진 한 장으로 패션 아이콘이 됐다

뉴욕의 포드햄대학교서 사회복지학을 가르치는 63세 교수, 린 슬레이터는 평범한 대학교수가 아니다. 그는 무려 20만 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 중인 패션 아이콘이다.

슬레이터는 하루아침에 패셔니스타가 됐다. 우연히 찍힌 사진 한 장 덕이었다.

그는 허프포스트 미국판과의 인터뷰에서 "2년 전, 패션쇼장 밖에서 친구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패션 포토그래퍼들이 나를 둘러싸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나를 패션 아이콘으로 착각한 듯했다. 정말 우연히 벌어진 일이었다."라며 패션 아이콘이 된 계기를 밝혔다. 투데이에 따르면 슬레이터는 당시 요지 야마모토의 정장을 입고, 샤넬 가방을 멨다고 전했다.

슬레이터는 그 후 '우연의 아이콘'이라는 패션 블로그를 런칭하고 모델로도 활동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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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앤 화이트' 패션을 주로 선보이지만, 가끔은 강렬한 색깔이나 패턴이 가득한 옷을 입기도 한다.

사실, 슬레이터의 패션에 화룡점정을 찍는 것은 바로 그의 헤어스타일이다. 백발의 단발머리는 슬레이터의 놀라운 패션 감각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왠지 지난 21일 지명된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헤어스타일이 떠오르기도 한다. 조선일보에 의하면 강경화 후보자는 지난 2008년, 새해를 맞아 "본모습을 뭔가로 가리고 싶지 않"아 앞으로 염색을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슬레이터는 매주 '주말 패션 일기'를 통해 그가 현재 주목 중인 디자이너나 스트리트 스타일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더 많은 사진은 '우연의 아이콘'의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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