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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가 ‘은발'을 유지하게 된 이유. "2008년의 새해 결심이었다."

  • 강병진
  • 입력 2017.05.21 11:22
  • 수정 2017.05.21 11:24

5월 21일 문재인 대통령이 강경화 유엔사무총장 정책특보를 외교부장관으로 지명한 이후, SNS상에서는 강경화 후보자의 외모에 대한 이야기가 크게 화제가 되고 있다. 무엇보다 강경화 후보자의 머리 색깔이 화제에 올랐다.

강경화 후보자의 헤어스타일에서 ‘엑스맨’의 스톰을 떠올리는 이도 있었다.

또한 현 국제통화기금 IMF 총재인 크리스틴 라가르드와 비교하는 이도 있었다.

강경화 후보자는 어떻게 이런 멋진 은발을 갖게 된 걸까? 외신의 보도사진에 따르면, 강경화 후보자의 ‘흑발’이 마지막으로 포착된 건, 2008년이었다.

지난 2012년, '조선일보'의 '서울 토박이, 非외무고시 출신으로 유엔 입성… 강경화 OHCHR 부대표' 인터뷰에는 강경화 후보자가 직접 자신의 헤어스타일을 언급한 부분이 나온다. 그의 말에 따르면, '새해 결심'이었다고 한다.

―언제부턴가 매스컴에 반백의 헤어스타일로 등장해 놀라는 사람이 많다.

"친정엄마도 놀란다. 당신이 민망해 죽을 노릇이니 제발 염색 좀 하라신다.(웃음) 2008년인가, 새해 결의 중 하나로 정한 게 염색 안 하기였다. 본모습을 뭔가로 가리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라. 내가 일하고 있는 제네바는 워낙 다양한 인종에 머리 색깔이 천차만별이라 내 반백 머리에 아무도 개의치 않는다.(웃음)"

정리하자면, 강경화 후보자가 '은발'을 유지하게 된 이유는 크게 2가지일 것이다. 하나는 결심이었고, 또 다른 하나는 그런 결심에 대해 주변에서 이러쿵 저러쿵 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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