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홍준표가 다시 친박에 대한 공격을 시작했다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LA로 출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LA로 출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미국에 머물고 있는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는 21일 친박(親박근혜)계를 향해 "한국 보수세력을 망가지게 한 세력들은 이제 반성하고 역사에 사죄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홍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 전 대통령과 같이 탄핵된 세력들이 또 다시 준동한다면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대선에 패배하고 지난 12일 미국으로 떠난 뒤 페이스북을 통해 친박계를 비판해오고 있다. 차기 당권을 두고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친박계에 대한 견제 차원이다.

홍 전 지사는 "몇 안되는 친박이 한국당의 물을 다시 흐리게 한다면 당원들이 나서서 그들을 단죄할 것"이라며 당 지도체제 관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친박 의원들을 비판했다.

그는 "치열한 서민 정신으로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 "이번 대선을 계기로 국민이 준 마지막 기회를 신보수주의 기치로 다시 일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정치 #자유한국당 #홍준표 #친박 #박근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