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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이 필리핀으로 출국하는 이유

ⓒ뉴스1

동남아국가연합(ASEAN) 특사로 임명된 박원순 서울시장은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필리핀 마닐라로 출국한다.

박원순 시장은 26일까지 5박6일 일정 동안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3개국을 방문한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쯔엉떤상 베트남 국가주석을 면담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각국 정상에게 문 대통령의 협력외교 강화 의지가 담긴 친서를 전달하고 새 정부의 비전을 설명하게 된다. 정상 외 고위 관계자들도 두루 만날 계획이다.

이번 순방국 중 필리핀은 ASEAN 의장국이며 베트남은 올해로 한국과 수교 25주년을 맞는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5000만명으로 ASEAN 국가 중 가장 큰 시장규모를 갖추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미·중·일·러 4강 중심에서 탈피한 다변화 외교를 추진하고 있고 올해는 ASEAN 출범 50주년을 맞은 해라 박원순 시장의 특사로서 역할이 무겁다는 평가다.

이에 앞서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에 아세안에 별도의 특사를 파견키로 한 것은 한반도와 동북아를 넘어 우리 외교 지평을 넓히고 다원화된 협력 외교를 추진해 나가고자 하는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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