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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증가하고 있는 두 종류의 피부암

  • 김태성
  • 입력 2017.05.20 13:16
  • 수정 2017.05.20 13:19

미용품 매장마다 SPF가 듬뿍 담긴 얼굴 크림과 로션으로 가득하다. 그런데 메이요의료원이 발표한 새 연구에 의하면 선블록 성분을 얼굴뿐 아니라 몸 전체에 발라야 제 효과를 볼 수 있다.

연구팀에 의하면 두 종류의 비흑색종 피부암이 2000년에서 2010년 사이에 특히 많이 증가했는데, 이는 편평상피암(squamous cell carcinoma)과 기저세포암(basal cell carcinoma)이다.

특히 편평상피암 발생률은 지난 10년간 260%나 늘었다.

캐나다피부암협회에 의하면 비흑색종 피부암은 피부 세포로부터 비롯되며 점점 커지면서 근접 조직을 파괴할 수 있다. 전체 피부암 사례의 75~80%는 기저세포암, 나머지 20%는 편평상피암으로 추정되는데, 두 종류 다 매우 느리게 성장하며 조기 발견도 용이하다.

메이요의료원의 피부전문의이자 이번 연구의 수석 필자인 크리스천 바움은 "태양은 물론 태닝베드 같은 인공광 기계로부터도 피부를 해치는 자외선이 방출된다."라며 "장기적인 피부 손상은 피부암을 야기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안전한 선탠이란 없다. 선탠된 피부는 손상된 피부다."라며 "젊을 때 빨갛게 태운 피부, 벗겨진 피부가 언젠가는 피부암으로 변할 수 있다."라고 주의했다.

그럼 피부를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움 박사는 선블록 사용이 필수라고 한다. "자외선은 자동차 창문까지 뚫고 피부를 해친다. 해가 보이든 말든 말이다. 자외선은 구름과 눈, 빌딩 등으로부터 반사되므로 궂은 날에도 선블록을 꼭 발라야 한다."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허프포스트CA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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