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전 부통령, 힐러리 클린턴을 "적절한 대선후보"로 여긴 적 없다고 했다.
지난 목요일, 전 미국 부통령 조 바이든이 힐러리 클린턴을 강하게 디스했다.
Fusion의 해밀턴 놀란 기자에 의하면 라스베이거스 SALT 컨퍼런스에 참여 중이던 바이든은 "난 [클린턴]을 적합한 대선후보로 한 번도 여긴 적이 없다. 난 내가 가장 탁월한 후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같은 행사에 참석한 TheStreet의 로날드 오롤도 바이든이 이 말을 마치는 순간 관중석에서 박수가 터져 나왔다고 보도했다.
The Street에 의하면 바이든은 "국가가 처해있는 현 상황에 자기가 가장 적합한 후보라고 진정으로 믿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여자든 남자든 대선후보로 나서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다수 언론은 또 바이든이 2020년 대선 출마를 배제하는 언급을 행사에서 피했다고 관찰했다.
#2020? @SALTConference@JoeBiden is asked about running for President "Could I run- yes- will I- probably not but....I may very well do it" pic.twitter.com/qxbMjJry0c
— Robert Wolf (@robertwolf32) May 19, 2017
바이든 전 부통령은 2016년 대선 출마 포기에 대한 후회 의사를 이전에도 표시한 바 있다. 지난 3월엔 자신이 "가장 준비된 후보"였다고도 말했었다.
당시 TheHill은 그가 "원래는 대선에 출마하려고 했었다. 물론 어려운 경선이었겠지만, 성공했을 것 같다. 물론 아닐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그러나 이길 수 있었을 거라는 믿음이 크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었다.
대선 내내 클린턴을 지지했던 바이든이지만, 선거가 끝난 뒤엔 그렇지 않았다. 그는 클린턴이 왜 자신이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출마했다고 지난 12월에 지적한 바 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의하면 바이든은 "클린턴은 자기가 왜 출마했는지, 그 이유를 제대로 깨닫지 못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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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