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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5월 19일 11시 24분 KST | 업데이트됨 2017년 05월 19일 11시 24분 KST

수화통역사가 직접 전한 '참던 눈물이 갑자기 터진 이유'(KBS 인터뷰)

KBS가 인터뷰한 바에 따르면, 김홍남 수화통역사는 계속 눈물을 참고 있었으나 '문재인 대통령이 갑자기 유족에게 다가가 포옹하는' 대목에서 더는 참을 수 없었다고 한다.

아래는 방송을 망친 줄 알고 걱정했다는 김홍남 수화통역사가 KBS에 전한 발언들. 영상으로 직접 보려면 여기에 들어가서 플레이하면 된다.

사실 저희 아버지도 안 계시거든요.

감정이입이 살짝 좀 되기는 했어요.

그래서 계속 참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문재인 대통령이

아버지와 같은 마음으로 안아주셨을 때...

저희 아버지가 저를 안아주시는 것 같은 느낌,

그런 마음이 들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계속 눈물을 참았는데 어느 지점에서 눈물이 터진 것인가?'라고 묻자)

여자분께서 등을 돌리고 걸어나가셨잖아요.

그러면 보통은, 그런 마음이 있다가도 도로 앉으실 거예요.

그게 사전에 계획돼 있는 게 아니니까.

문재인 대통령이 일어나셔서 기꺼이 그 등 뒤를 따라가시는 모습을 보고..

마지막에는 눈물을 다 못 닦고 '빨리 말라라'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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