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 음식이 싫다면 그만 읽도록 하라.
영국의 한 남자가 세상에서 가장 매운 고추를 발명했다며 '절대로' 먹으면 안 될 음식이라고 경고했다. 마이크 스미스가 개발한 이 고추 이름은 '용의 입김(즉, '불' - Dragon Breath)'인데, 매운 정도를 나타내는 스코빌 척도(SHU)가 2백 48만이나 된다고 한다. 기존의 기록은 SHU 수치 1백 57만인 '캐롤라이나 리퍼' 고추가 보유하고 있다. 이에 비해 한국의 청양고추는 1만2천밖에(?) 안 된다.
The Dragons Breath Chilli, entered with the Guinness Book of Records as the Worlds Hottest Chilli @ 2.48 mill Sch Uns pic.twitter.com/zXUu8fXRCL
— Mike Smith (@tomsmithplants_) April 4, 2017
스미스는 허프포스트에 노팅엄트렌트대학교 연구팀과 함께 이 고추를 개발했다며, 다른 식물들의 질병 방지를 위한 비료 역할이 이 고추를 개발한 주목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정도의 매운맛을 함유한 고추라면 고통은 물론 사망까지 초래할 수 있는데, 놀랍게도 '용의 입김'을 맛본 사람들이 있다.
스미스는 "바로 오늘 아침에도 이 고추를 먹고 살아남은 남자가 있었다."라며 "아주 이상한 맛을 지닌 고추다. 과일 같은 맛이면서도 굉장히 맵다. 나한텐 너무 맵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일반 마취제에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에게 '용의 입김'에서 추출한 식물유를 대신 사용할 수 있을 거라고 덧붙였다.
'기네스 세계기록' 대변인은 노팅엄트렌트대학교 연구팀의 SHU 측량을 거친 '용의 입김'이 현재 심사 과정에 있다고 확인했다.
아무튼, 결과가 나올 때가진 저 멀....리서 기다리는 게 상책일 듯.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