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가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과 문 대통령에게 쏟아진 네거티브 공방에 대해 무척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과거 대선 이후 네거티브 공세에 대한 소송을 취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취하할 가능성이 있나"라는 머니투데이의 질문에 문 씨는 이렇게 답했다.
(법원 출석을) 감수하고 (더불어민주당에서) 고발한 거다. 전 절대 취하할 생각이 없다. 끝까지 해서 진실을 알리고 싶다. 만약 민주당에서 취하한다면 저라도 소송을 제기할 것이다. 아직 당에서 소송을 취하하겠다는 얘기는 듣지 못했다. -머니투데이(5월 18일)
대선기간 막판인 지난 5일 국민의당은 문 후보의 아들 준용 씨와 미국에서 대학원을 함께 다녔다는 사람이 “아빠(문 후보)가 하라는 대로 해서 (준용씨가) 했었던 걸로, 그렇게 소문이 났고 그렇게 얘기를 들었다”고 증언했다고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김성호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수석 부단장과 김인원 부단장, 신원 불상의 인사 3명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와 비방 등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