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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이 트뤼도를 본떠 장관직 반을 여성으로 채웠다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은 성평등 공약을 확실하게 지키고 있다.

지난 화요일, 그는 프랑스 내각을 구성하는 22석을 여성 반 남성 반으로 동등하게 채웠다. 새 여성 장관엔 체육부를 맡게 된 전 올림픽 선수 로라 플레셀과 출판계에 종사했던 문화부 장관 프랑스와스 니센이 포함됐다.

이번 발표는 마크롱 대통령이 다음 총선 후보 명단을 제시한 지 며칠만의 일인데, 그 명단에도 여성이 반이었다.

마크롱은 대선 내내 성평등을 공약 쟁점으로 삼았었다. 지난 1월엔 "유권자의 53%가 여성이다. 따라서 여성 의원 수가 국회의 30%도 안 된다는 건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다... 다른 정당들과 달리 우린 성평등 정책을 존중할 거다."라고 말했었다.

프랑스 체육부 장관 로라 플레셀

마크롱의 이번 결정은 캐나다 총리 쥐스탱 트뤼도의 방침을 본뜬 거라는 관찰도 있는데, 트뤼도는 30석 내각에 여성 장관 15명을 등용했었다.

어떻게 그런 파격적인 결정을 내리게 됐냐는 당시 질문에 트뤼도는 "지금은 2015년이잖아요."라고 명쾌하게 대답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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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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