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스마트학생복이 청소년 8748명 대상 스트레스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의 67%가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이라고 응답했는데, 이들이 꼽은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증폭시키는 말은 바로 '네가 지금 스트레스를 받을 게 뭐가 있어'다.
스트레스의 주된 원인은 학업이나 시험성적, 친구 등이었다.
이중 '학업'을 선택한 청소년의 비율이 50.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친구(15%) 가족(11.3%) 순으로 꼽아 사람과의 관계에서 비롯되는 스트레스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으로는 신경질(16%)과 무기력함(13%) 등이 많았다.
스트레스 쌓이는 부모의 한 마디로는 '네가 지금 스트레스 받을 게 뭐가 있어'(35%)를 가장 많이 지목했다. '지금 네가 겪는 건 아무것도 아니야'(24%)가 뒤를 이었다.
청소년들은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최선의 방법으로는 '남과 비교하지 않으며 자존감 찾기'(42%)를 가장 많이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