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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해피밀'에는 장난감 외에 또다른 옵션이 있다

  • 강병진
  • 입력 2017.05.17 12:00
  • 수정 2017.05.17 12:01

맥도날드 해피밀은 햄버거와 함께 장난감을 주는 세트메뉴다. 해피밀 장난감에 사로잡히는 건 아이들만이 아니지만, 그래도 부모 입장에서는 아이에게 이만큼 가성비가 높은 선물도 없는 게 사실이다. 그런데 최근 캐나다의 맥도날드가 흥미로운 시도를 시작했다. 해피밀을 원하는 어린이 고객에게 새로운 선택권을 준 것이다. 장난감, 그리고 책이다.

허프포스트캐나다의 보도에 따르면, 맥도날드 캐나다는 5월 16일부터 해피밀 세트에 2권의 동화책을 포함시켰다. 장난감을 원하는 고객은 장난감을 선택하면 되고, 책을 원하는 고객은 이 책 중에 하나를 고르면 된다. 해피밀 세트에 포함되는 책은 두 달마다 바뀔 예정이라고 한다. 캐나다 맥도날드는 아동 서적 전문 출판사인 'Kids Can Press'와 함께 이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맥도날드가 해피밀 세트와 책의 콜라보레이션을 기획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에는 미국에서 시도했었고, 매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한국에서도 지난 9월, 과학 동화책을 해피밀 선물로 제공했었다.

‘허프포스트캐나다’는 맥도날드가 지난 수년 동안 해피밀 세트를 통해 부모에게도 친화적인 브랜드가 되고자 노력했다는 사실은 비밀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또한 아이에게 맥도날드보다 더 건강한 음식을 먹일 수 있다는 것도 비밀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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