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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문재인 대통령 생가 복원한다

  • 강병진
  • 입력 2017.05.17 09:55
  • 수정 2017.05.17 09:56

경남 거제시가 문재인 대통령의 생가를 복원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5월 17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 당선 이후 생가를 찾는 관광객들이 증가하면서 거제시는 주차장과 화장실등 편의시설을 확충했고, 거제면 직원 1명을 배치해 관광객들의 안내를 도왔다. 보도에 따르면, “문사모(문재인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측이 걸어놓은 생가 안내판과 걸개그림도 있다”고 한다.

거제시가 문 대통령의 생가 복원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은 지난 5월 11일부터 나왔다. 당시 ‘중앙일보’는 거제시가 “40여 가구 100여명이 사는 남정마을에 있는 문 대통령의 생가(부지 240㎡)를 현 소유주에게 사들여 기록관 등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이 생가의 소유주는 1950년 12월 흥남철수 때 이곳으로 피난온 문 대통령의 부모와 가족을 맞아준 87세의 추경순씨다. 그는 문 대통령 관련 다큐멘터리에서 문 대통령이 태어날 당시 탯줄을 끊어준 사람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문 대통령은 이 집에서 태어나 6살까지 살았다고 한다. ‘중앙일보’는 거제시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생가와 기록관이 있는 장목면과 이곳을 연결해 2명의 대통령이 태어난 도시로 관광 상품화하겠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거제시가 매입을 준비 중인 곳은 단지 문 대통령의 생가만이 아니다. 생가 주면의 땅 900여㎡의 매입을 검토중이다.

‘국제신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당선된 후 첫 주말이었던 지난 13, 14일 이틀 동안에는 무려 1만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평일에서 하루 300여명이 생가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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