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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 프리퀄 원고가 도난당했다

  • 김현유
  • 입력 2017.05.16 10:12
  • 수정 2017.05.16 10:13
NEW YORK, NY - MARCH 31:  The movie 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 is seen onscreen during the 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 Concert at Radio City Music Hall on March 31, 2017 in New York City.  (Photo by J. Kempin/Getty Images)
NEW YORK, NY - MARCH 31: The movie 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 is seen onscreen during the 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 Concert at Radio City Music Hall on March 31, 2017 in New York City. (Photo by J. Kempin/Getty Images) ⓒJ. Kempin via Getty Images

지난 금요일, 영국 웨스트 미들랜드 경찰은 '해리 포터' 팬들에게 트윗을 남겼다. 손글씨로 쓴 호그와트의 이야기가 담긴 노트를 발견하거나 목격한 사람은 즉시 경찰에 연락해 달라는 것.

이 노트는 '해리 포터'의 작가 J.K 롤링이 직접 쓴 '프리퀄' 원고다. 프리퀄은 소설 속 시점보다 앞선 이야기를 담은 속편을 의미한다. 이 원고는 지난 4월 도난당했다.

롤링은 해당 트윗을 리트윗한 뒤 "제발, 구매 제안을 받더라도 절대 사지 마십시오"라며 "원래 '잉글리시 펜'에서 경매된 것으로, 원본을 구매한 분은 작가들의 자유를 위해 입찰한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잉글리시 펜은 영국의 자선 단체로, 전 세계 문학과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운동을 진행한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 원고는 해리 포터가 태어나기 3년 전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해리 포터의 아버지 제임스 포터와 친구 시리우스 블랙이 오토바이를 타고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원고는 지난 2008년 익명의 인물에게 25,000파운드(한화 약 3608만원)에 경매로 팔렸다.

허프포스트US의 J.K. Rowling’s Mysterious, Handwritten ‘Harry Potter’ Prequel Has Been Stolen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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