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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 동안 집안에서 실종된 고양이가 숨어 있던 장소

고양이를 키우다 보면 '밀실 실종사건'을 겪는 경우가 참 많다. 분명히 모든 문이 잠겨 있고 아파트 10층인데도 고양이는 사라진다. 어쩌면 이 고양이가 그 미스터리에 대한 해답을 줬는지도 모른다.

도도에 따르면 동물 구조 자원봉사를 자주 하는 트위터 사용자 브리트니 다이앤 역시 밀실 실종사건을 겪었다.

샤넬(고양이의 이름)은 유기동물보호소에서 브리트니가 구조하던 날 5시에 안락사 될 예정이었다.

Welcome to the family Chanel ❤️ (back story- Chanel was at San Bernardino shelter, she was taken in last Saturday. And they only gave her until 5 and if she wasn't picked up by a rescue or experienced bottle feeders she was going to be put to sleep. I volunteer a lot at local rescues so I already kind of got the jist of bottle feeding and taking care of such a little creature. So I took her in and we absolutely fell in love. She wouldn't be able to get adopted out until she's two months, right now she's only 3 weeks. But I'm not sure if I will be able to keep her bc of my allergies.. I bottle feed her every two-three hours around the clock. So no sleep for britney! But it's much worth it. (YouTube video for this will be out soon)

Britney Diane(@britneydortiz)님의 공유 게시물님,

"동물보호소에서는 새끼 고양이를 돌봐줄 엄마가 없는 경우엔 안락사시킵니다. 왜냐하면, 두세 시간에 한 번씩 온종일 엄마처럼 젖병을 물리고 대소변을 누게 하고, 트림을 시켜줘야 하기 때문이죠."

다이앤은 도도에 샤넬을 구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제가 그 시간까지 도착하지 못할 것 같아 동물보호소 가까이에 사는 제 친구에게 부탁해 일단 샤넬을 구해냈어요. 그 이후부터는 제가 맡아 키우고 있습니다."

하여튼 그렇게 시작된 인연으로 샤넬과 함께 하게 된 어느 날 문제의 사건이 일어났다.

고양이가 없어진 것.

브리트니는 도도에 "우리는 샤넬이 있을 법한 모든 곳을 뒤졌어요. 소파 아래, 가구 밑, 냉장고, 심지어 들어갈 수 없는 곳까지 전부요. 확실히 하려고 말이죠. 그리고 할아버지가 부엌 테이블에 앉아 티슈를 뽑으려고 했는데, 그제야 샤넬이 어디 있는지 알았어요"라고 말했다.

다이앤이 도도에 한 말에 따르면 그 이후에도 샤넬은 종종 휴지 상자를 노리고 있다고 한다.

한편 샤넬은 디지털 물고기를 잡는 실력이 매우 탁월하다고 한다. 아래 영상에서 샤넬의 낚시 솜씨를 감상할 수 있다.

H/t The D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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