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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신' 주호민의 파괴력이 또 한 번 증명됐다

지난 2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집단 탈당을 감행한 바른정당 의원 13명.

네티즌들은 집단 탈당의 배경으로 '파괴신'이라 불리는 웹툰 작가 주호민을 꼽은 바 있다. 지난 4월, 파이낸셜투데이는 바른정당 '주호영' 의원의 이름을 '주호민'이라고 오타를 냈다. 주호민 작가는 이 기사를 트위터에 공유하며 오타를 지적한 바 있다.

- '바른정당 집단 탈당' 배경은 이 사람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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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그는 또 다른 '파괴'에 성공한 것 같다.

13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태극기 집회'가 열렸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우국충정연군지정, 그리고 '종북 좌파'에 대한 분노로 한목소리를 내던 이전의 '태극기 집회'와 달리 이번 '태극기 집회'에는 시작부터 불협화음이 들려왔다.

이날 일부 참가자들은 정광용 박사모 회장을 비롯해 지도부가 무대에 올라서자 욕설과 고성을 내지르며 "내려와라" 등을 외쳤으며, 홍 후보에게 투표한 이들을 향해 "배신자"라고 비난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박사모의 이런 상황이 주호민 작가 때문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었다. 아래는 지난 4월 주 작가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이다.

덕수궁 지나다 태극기를 나눠주길래 받았다

주호민(@homin_joo)님의 공유 게시물님,

이전까지 그가 저질렀던(?) '파괴' 행위 전적을 살펴보면 이런 주장이 아주 설득력이 없는 것도 아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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