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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PD가 밝힌 이상민과 채무자들의 뒷이야기

  • 박세회
  • 입력 2017.05.14 12:08
  • 수정 2017.05.14 12:09

SBS TV의 '미운 우리 새끼'가 예능 프로그램의 '마의 숫자'로 불린다는 시청률 20%를 돌파한 비결에 대해 담당 PD가 입을 열었다.

속칭 '미우새'의 담당 PD인 곽승영 PD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래와 같이 밝혔다.

"이게 경쟁이라고 할 수도 없는 건데 경쟁이 펼쳐져요.(웃음) 출연진끼리 은근히 경쟁을 해요. 서로 더 가감 없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죠. 그게 바로 저희 프로그램 인기 비결인 것 같아요."-연합뉴스(5월 14일)

뒤이어 그는 가장 크게 화제가 된 이상민과 채권자의 동반 출연이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20%를 넘어선 날에 이상민 씨와 채권자가 함께 식사를 하는 장면이 방송됐기 때문이다.

"이상민 씨가 빚이 많다 보니 녹화를 하다 보면 채권자들에게 문자나 전화가 수시로 와요.(웃음) 그런데 정말 희한한 게 채권자들과 형, 동생하며 지내는 거에요. 그 모습이 카메라에 다 담기는데, 찍고 나서 상민씨가 채권자에게 방송에 나가도 되냐고 양해를 구하면 다들 괜찮다고 하시는 거에요. 그러던 어느날 상민씨가 채권자를 만나러 가는데 찍겠냐고 하더라고요. 우리가 깜짝 놀라 찍어도 되냐고 반문했죠. 그 채권자 분도 상민씨한테 도움이 되는 거라면 하겠다고 하신 거에요.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이상민이라는 사람에 대한 생각이 또 한번 바뀌었어요. 이런 사람이니까 지금껏 쓰러지지 않고 버티는구나 감탄했습니다."-연합뉴스(5월 14일)

한편 연합뉴스는 미우새가 금요일 밤 11시에서 일요일 밤 9시 15분으로 자리로 옮긴 이후 시청률이 상승세를 타더니 지난 7일 방송에서 시청률 20%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더 자세한 인터뷰는 연합뉴스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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