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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맨손으로 5m 길이 비단뱀을 제압하다

거대한 비단뱀과 사람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 그것도 맨손으로 싸운다면 말이다. 그 결과는 최근 미국 플로리다 주의 에버글레이드 국립공원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WFOR-TV에 따르면 비단뱀 사냥꾼인 더스틴 크럼은 얼마 전 알을 73개나 밴 버마왕뱀을 맨손으로 제압했다. 이 비단뱀의 몸길이는 5m에 달했다. 이 장면을 아래 영상에서 확인해보자.

크럼은 '크론'에 "공원을 지나가다 반짝이는 무언가를 목격했다. 처음에는 빈 물통인 줄 알았는데, 가까이 다가 가보니 거대한 뱀이었다. 뱀은 정말 강했다. 60kg짜리 근육 덩어리였다. 헐크 호건과 앙드레 더 자이언트가 싸우는 것만 같았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더스틴 크럼은 국립공원에서 비단뱀을 사냥하는 사람들에게 보상금을 주는 플로리다 주 정부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미국 국립공원 관리청에 의하면 플로리다 주는 버마왕뱀의 자연 서식지가 아니지만, 지난 2002년 즈음 에버글레이드 국립공원 부근에 침입해 지금은 새부터 악어까지, 공원에 서식하는 많은 동물을 먹어치우고 있다. 지난 10여 년간 사냥꾼들은 국립공원 관리청의 지원을 받아 무려 2천 마리가 넘는 비단뱀을 잡은 바 있다.

h/t Ch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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