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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심상정 입각 제안설'에 대한 靑의 공식 입장

ⓒ뉴스1

[업데이트] 오후 10시 29분

청와대는 12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과 심상정 정의당 대표에 대한 입각 제의설에 대해 "청와대에서 두 분께 입각을 제안한 적이 없다"고 공식 확인했다.

청와대의 공식 부인은 사실과 다른 얘기들이 정치권에 돌며 여러 억측을 빚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조속히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치권 일각에선 문 대통령이 유 의원에게 경제부총리직을, 심 대표에겐 노동부장관 입각을 제안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돌았다.

이에 정우택 자유한국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새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야당 의원을 내각에 참여시키겠다는 것은 야당 내부 분열을 노린 수준 낮은 정치공작에 불과하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다른 정당과 통합정부를 꾸리는 구상을 문 대통령이 밝혔던 것과 관련, "그렇게 할 수는 있지만 저런 식으로 언론에 흘려서 기사가 나와 통합정부가 구성될 수 있겠느냐. 하면 정정당당하게 한다"고 말했다.

이 핵심관계자는 "조용히 밀실에서 한다든지 그런 방식은 아닐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인선을 위한 다른 정당 소속 의원과의 접촉 여부에 대해 "전혀 접촉을 안 하고 있다"며 "제가 오늘 공식적으로 확인해드린 것이다. 제안한 적 없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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