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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톡톡] "한 번 더!"..이병헌, 싸이 MV촬영 웃기는 후일담

"한 번 더! 왜 안 해?"

배우 이병헌은 흥이 넘쳤다. 절친한 싸이와 만나 그 흥이 유쾌하게 폭발했고, 색다른 개성의 뮤직비디오를 완성하며 세계 팬들의 뜨거운 반응까지 얻고 있다. 뮤직비디오 속에서는 무표정으로 춤을 췄지만, 현장에서는 '흥'이 넘쳤던 이병헌의 천진난만한 미소가 공개되며 유쾌했던 현장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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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양현석 대표는 12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싸이의 신곡 '아이 러브 잇(I LUV IT)'의 뮤직비디오 촬영현장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11초 분량의 짧은 분량으로, "한 번 더"를 외치는 이병헌이 특히나 인상적이다.

이 영상에는 싸이가 댄서들과 단체 군무를 추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등장한 이병헌이 해맑은 미소를 보이며 "한 번 더"를 외쳤고, 이병헌의 외침에도 안무를 끝낸 싸이와 댄서들이 퇴장하자 이병헌은 뒤로 돌아서며 "왜 안 해?"라고 물어 웃음을 줬다.

특히 이병헌은 싸이가 카메라 앵글에서 사라진 후, 그 역시 뮤직비디오에서 보여줬던 그 춤을 추면서 퇴장해 웃음을 더했다. 재치 있는 마무리가 돋보였다. 이는 싸이의 뮤직비디오 후반부에 삽입된 장면 촬영 중 일부분이다.

이병헌은 싸이와의 친분으로 이번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게 됐다. 앞서 싸이는 "이병헌은 애드리브성 촬영을 싫어한다. 늘상 뮤직비디오 출연제안을 고사했다. 그 이유는 내게 콘티나 시나리오를 요구했지만 나는 현장에 와서 춤만 추면된다고 답해서다. 이번에는 특정가사를 설명했다. '생선을 먹을 땐 가시를 발라먹어 수박을 먹을 땐 씨발라먹어'라는 강렬한 가사파트를 맡았다. 이병헌이 당시 영화 '내부자들'로 주목을 받을 때였다. 그때 그 느낌으로 가시를 발라드시고 씨를 발라드셔달라고 부탁했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병헌은 '아이 러브 잇' 뮤직비디오에서 짧은 출연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내부자들' 속 강렬한 연기가 그대로 옮겨졌고, 무표정으로 춤을 추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싸이와의 호흡 역시 잘 맞아서 뮤직비디오를 보는 음악 팬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두 사람의 시너지로 이 곡은 음원차트 1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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