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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가 문재인 정부에 밝힌 희망은 이렇다

ⓒNews1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지난해 국정 농단, 탄핵 정국 등 높은 불신과 불안했던 정국을 뒤로 하고 새로운 대통령이 이끌 화합하는 대한민국에 대한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 투표 독려 캠페인부터 투표 인증샷 붐을 불러일우킨 연예계 스타들은 새로운 대통령에게 “국민에게 봉사하고, 국민을 진심으로 아끼며, 힘든 시기를 보낸 국민을 웃게 만들어달라”고 입을 모았다.

-최민식(연기자) “국민에 봉사하는 대통령”

배우 최민식은 최근 영화 ‘특별시민’에서 헌정 사상 최초로 3선 서울 시장에 도전하는 노련한 정치인 변종구 역을 맡아 열연했다. 권력을 갖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정치꾼’ 변종구를 사실감 있게 묘사한 그의 연기는 의도치 않게 ‘최순실 국정 농단’으로 실체가 드러난, 권력을 쫓다 망한 현실 정치인과 관련자들에 대한 풍자로 여겨지며 호평 받았다.

‘국민 배우’로 불리는 최민식이 새로운 대통령에게 바라는 점은 그래서 더 의미심장하다. 최민식은 “정치인은 공익을 위해 일하는 대표 선수라고 생각한다. 개인의 입신양명을 위해 뛰는 사람이 아닌, 국민에게 봉사하는 대통령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밝혔다.

-남궁민(연기자) “국민을 사랑하는 대통령”

올해 KBS ‘김과장’으로 제2의 전성기를 쓰고 있는 배우다. ‘김과장’은 노동자를 압박하는 악습, N포 세대로 불리는 젊은 세대의 좌절, 직장 내 부조리한 현실 등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극복하는 김과장과 소시민들의 활약을 담았다.

‘김과장’ 속 김과장으로 열연, 시청자의 막힌 속을 ‘뻥’ 뚫어준 연기자 남궁민은 “나라와 국민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대통령이 되어 달라”는 마음을 전해왔다.

-김국진(방송인) “국민이 웃을 수 있는 나라”

방송인 대표로는 올해 데뷔 27년차 ‘국민 개그맨’ 김국진이 선정됐다. 지난 1991년 데뷔해 오래도록 국민에게 편안하고 밝은 웃음을 전해 온 김국진은 새로운 대통령에게 ‘웃음’ 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 전했다.

그는 “국민들이 ‘하하호호’ 웃을 수 있는 좋은 나라, 좋은 대한민국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했다.

또한 투표에 앞서 진행된 투표 독려 캠페인인 ‘0509 장미 프로젝트’를 통해서 38명의 연예계 인사들이 자신이 바라는 대통령, 투표의 의미를 전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프로젝트에서 원로 연기자인 이순재는 “잘 살 수 있게 하는 대통령, 대한민국 국권을 지켜줄 수 있는 대통령을 원한다”는 바람을, 이병헌은 “몇 사람을 관리하는 수준이 아닌, 5천만 명을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괜찮아 사랑이야’ 등을 히트시킨 작가 노희경은 “국민의 이야기를 듣고 이를 현명하게 조율할 수 있는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 잘 듣기만 해서는 안 된다. 국민의 부탁을 받은 만큼 이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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