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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은 보수가 패배한 원인을 이렇게 분석했다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검찰의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7.3.27/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검찰의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7.3.27/ ⓒ뉴스1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10일 "우리의 패배는 보수가치의 퇴보가 아닌 보수분열 때문"이라면서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보수대통합을 이뤄내 강한 야당을 만들고 하나의 강력한 대한민국을 재건하는데 힘을 쏟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친박계인 윤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에게 당선을 축하드리고 국민통합의 바탕 위에 안보와 경제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길 기대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의원은 이어 "국가발전, 국민통합을 위해서라면 우리도 협력할 것은 적극 협력해야 한다"면서 "진정 성공한 대통령으로 헌정사에 남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윤 의원은 또 "7%에서 출발한 홍준표 후보가 24%를 얻었다"며 "최악의 악재를 극복하고 보수재건의 토대를 마련한 홍준표 후보에게 정말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위로를 전했다.

그러면서 "대선 민심은 국난극복을 위한 국론통합이었다"며 "이를 실천하려면 상생의 정치가 필요하고 전제는 강한 야당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건강한 야당으로 착실히 준비한다면 머지않은 미래에 다시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며 "그날을 위해 지금부터 더 열심히 준비하고 뛰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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