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많은 고양이가 비닐 봉투 안에 들어가려다가 묘생 최악의 순간을 맞이했다.
이 고양이의 반려인인 알라스디어 마틴은 비닐 봉투를 신기해하는 고양이에게 악마의 목소리로 "들어가 봐, 옳지, 들어가야지"라고 속삭인다.
처음에는 어이없는 농담이었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무엇에 놀랐는지는 몰라도, 테이블 아래로 떨어진 고양이는 비닐 봉투를 쓴 채 집 안을 뛰어다닌다. 고양이가 지나간 곳마다 가벼운 파괴가 일어났다.
영상은 마틴이 고양이에게서 비닐 봉투를 제거해주며 훈훈하게 마무리된다. 이 영상은 유튜브에서 탑 트렌딩 영상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비닐 봉투는 고양이들에게 상당히 위험할 수 있다. 무심결에 갖고 놀다가 질식을 일으킬 수도 있고, 목이 졸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비닐 봉투에서는 고양이들이 흥미로워할 만한 냄새와 소리가 난다.
마틴은 처음에는 이 사실을 몰랐던 모양이다. 이를 알게 된 뒤, 그는 자신의 고양이가 전화를 받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이런 말을 덧붙였다.
"우리 냥이가 지역 고양이 협회에 비닐 봉투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어요."
허프포스트US의 Cat Gets Stuck In A Plastic Bag And All Hell Breaks Loos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