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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의 "정치를 멀리했던 청년과 여성" 발언이 여러모로 비판받고 있다(업데이트)

  • 김현유
  • 입력 2017.05.10 10:13
  • 수정 2017.05.10 11:27

제 19대 대통령 선거가 끝난 10일, 정의당 심상정 후보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

이날 심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심상정과 정의당에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의 지지와 격려에 깊이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들이 후원금을 보내주고 우리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뛰어주셨다. 지금도 후원금과 입당원서가 쏟아지고 있다"며 "국민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든든한 수권정당으로 도약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심 후보는 "최종 득표율에 담기지 않은 많은 성과가 있었다"라며 "무엇보다 그동안 정치를 멀리했던 청년과 여성들이 이번 선거로 정치적 목소리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리고 순식간에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는 '청년과 여성'이 올라왔다. 그간 '슈퍼우먼 금지법' 등 여성 정책으로 다른 후보들보다 높은 여성들의 지지를 받아온 심 후보였기에 이 발언의 여파는 더 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와는 다른 의견도 있었다.

*업데이트(10일 오후 3시 10분):

심 후보는 기자회견 발언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는데, 이후 "제 의도와 달리 해석되는 표현이 있어 바로잡았습니다. 날카롭게 지적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라는 댓글과 함께 수정했다.

수정된 표현은 "무엇보다 그동안 정치에서 소외되어 왔던 청년과 여성들이 이번 선거로 정치적 목소리를 갖게 됐습니다"다.

해당 글에서 심 후보는 "먼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부디 촛불의 열망을 실현하는 성공적인 개혁 대통령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래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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