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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당에서 딸 수유한 상원의원이 역사를 만들다

  • 김태성
  • 입력 2017.05.10 08:03
  • 수정 2017.05.10 08:14

태어난 지 몇 주밖에 안 되는 아기가 벌써 역사를 만들었다.

어제, 오스트레일리아의 녹색당 상원의원인 라리사 워터스가 역사를 만들었다. 새아기 알리아를 국회에서 수유한 것이다.

워터스는 딸 알리아와 함께 녹색당이 제시한 정책안 투표를 위해 출산 후 처음으로 국회에 나섰다.

그녀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역사적인 순간에 대한 기쁨을 공유했다.

캡션: 알리아가 국회에서 모유를 먹은 첫아기라는 사실이 너무 자랑스럽다! 더 많은 여성과 부모가 국회에 필요하다.

SydneyMorningHerald에 의하면 호주에선 국회 내 수유가 이미 인정된 바였다. 워터스가 2016년에 국회에 참석 중인 엄마나 아빠가 어린아이를 돌볼 수 있게 허락하는 법안을 발의했었다.

캡션: 라리사 워터스의 딸이 국회를 방문했다. 처음으로 의회당에서 모유를 먹은 아기다.

ACT 노동당의 케이티 갈라거 상원의원도 워터스에 대한 지지를 SkyNews에 밝혔다. 그녀는 국회가 여성 정치인의 현실을 인지하고 "그에 적응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녀는 "여러 국가의 국회에서 이미 이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호주 상원에서도 가능해진 게 정말로 기쁘다."라고 말했다.

"여성들은 아기를 계속 가질 거다. 그런 그들이 일도 하고 아기도 돌볼 수 있게 하려면... 그런 현실에 모두가 적응해야 한다."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허프포스트AU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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