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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배치' 경북 성주가 압도적으로 지지한 후보는 홍준표였다

  • 원성윤
  • 입력 2017.05.09 22:06
  • 수정 2017.05.09 22:10
ⓒ뉴스1

'사드 배치'가 되고 있는 경북 성주군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56.2%의 지지율로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홍 후보에 이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8.1%로 2위를 차지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2.0%,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6.9%,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5.7%를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에 네티즌들은 의아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사드 배치'를 격렬하게 반대하고 있는 성주군에서 왜 이를 주도한 자유한국당을 지지하느냐는 것이다.

그럼에도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성주군에서는 문재인 정부가 이를 해결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경향신문에 다르면 이석주 소성리 이장(62)은 “최선이 아닌 차선의 결과가 나온 것 같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더불어민주당 차원에서 사드 배치 문제를 재검토하겠다고 했으니 희망을 가져 본다. 이전 정부에서 불법으로 추진한 사드 배치는 반드시 원점에서 재검토 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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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사드 #정치 #문재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