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9대 대통령 선거가 9일 진행됐다. 이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트위터에서는 2위를 차지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에 대한 언급이 더 많이 나오고 있다.
오후 11시 현재 트위터 한국 트렌드에는 "레드준표", "돼지발정제", "지역감정" 등의 단어가 올라 있다. 모두 홍 후보와 관련된 내용이다.
트위터리안들의 반응을 모았다.
돼지발정제 사건 하나만으로 홍준표 정치인생 끝장나야 맞는건데 23.3프로나 받고ㅋㅋㅋㅋ대환멸ㅋㅋㅋㅋㅋ처참하게 망해서 다음대선은 꿈도 안꿨으면 좋겠다 진짜
— 텐더 (@minampeace46) May 9, 2017
외국인들 보기에 한국 얼마나 이상하냐면 대통령 탄핵 시켰을 땐 치킨피자아이스크림 짤 올라오고 후보 하나는 돼지발정제 썼다고 지지율이 오르고 낮엔 행사 도장인증 짤 올라오더니 밤엔 공식 선거방송에서 왕좌의 게임 보여주고 있음
— 히켈 (@noiac) May 9, 2017
아이 미친 아니 돼지발정제가 2위를 하는게 말이 되냐고 이 미친....미친거 아니야? 미쳤나봐 강간미수범이 후보로 나와서는 개소리 해대는것도 꼴보기가 싫어서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구만 2위라뇨...2위라뇨! 미쳤나 시밤바
— 챰 (@CHARM_heritage) May 9, 2017
홍준표가 돼지발정제 스켄들로 여런의 뭇매를 맞고 중간 사퇴하고 문vs안vs심 이렇게 가는 구도였더라면 얼마나 아름다웠을꼬...
— 바닥에 발만 닿으면 똥싸는 콩이 (@_kimnoza) May 9, 2017
트럼프보다 더한사람이 레드준표입니다!!! 근데 왜 뽑은사람이 23퍼나....ㅠ pic.twitter.com/DTbQJ7TBIo
— 포켓믕 (@Poke_meung) May 9, 2017
한편 홍 후보가 유세 때마다 지역의 강 이름을 살려 표현한 결연한 뜻을 꼭 지켜주길 바란다는 의견도 있었다.
홍 후보는 대구에서 "선거 지면 낙동강 빠져 죽어야"한다고 말했고, 페이스북을 통해 "보수우파가 못 이기면 한강물에 빠져 죽어야"한다고 했으며, 포항에서는 "선거 지면 형산강에 뛰어들어야"라고 말했다. 이뿐이 아니다. 제주도에서는 "1대 3구도, 못 이기면 제주 앞바다 들어가겠다"고 말한 바 있다.
레드준표 일정 개빡세다... pic.twitter.com/tVMSEg927E
— 온순 (@onsoon101) May 9, 2017
레드준표 유죄 때려도 선거비용 500억 받는다는거 너무 뒷목 저리게 짜증나는데 그게 내가 낸 세금으로 주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에 빠진다는 약속 지켜라
— 히켈 (@noiac) May 9, 2017
엄마갘ㅋㅋㅋㅋㅋㅋㅋㅋ레드준표 입장발표 보더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느 강에서 빠질건지 그거나 말해달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0퍼 (@han_08181212) May 9, 2017
자유한국당 복원이 먼저가아니고 다이빙 라이브 2017이 우선이라니까요 레드준표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윤버섯ᕕ( ᐛ )ᕗ☆ (@yoonmushroom_) May 9,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