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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 호남의 민심은 문재인과 안철수 중에 어디로 향했나

  • 강병진
  • 입력 2017.05.09 16:23
  • 수정 2017.05.09 16:25

제19대 대통령 선거의 질문 중 하나는 호남의 민심이 어디로 향하는 가였다. 호남은 국민의당을 살린 곳이고, 그만큼 국민의당 또한 호남의 지지를 기대했다. 하지만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지난 5월 3일, 선거 전 마지막으로 공표한 여론조사에서 광주/전라 지역 유권자들의 지지율은 문재인(44%), , 안철수(29%), 홍준표(3%)로 나타났었다. 그럼에도 실제 표심의 향방은 오리무중이었다.

5월 9일, 지상파3사가 집계한 출구조사 결과, 전북과 전남, 광주 등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압도적인 차이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 지역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62.6%, 안철수 후보가 29%로 집계됐다. 전라북도 지역에서는 문재인 후보 65%, 안철수 후보 23.3%다. 마지막으로 광주에서는 문재인 후보 59.8%, 안철수 후보 30.8%로 집계됐다. 이러한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국민일보'는 "국민의당은 존폐 기로에 섰다"며 개표결과에 따라 "지난해 4월 총선에서 호남 약진으로 원내교섭단체 구성에 성공한 국민의당은 불과 1년여 만에 제3당 지위가 흔들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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