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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5명이 투표를 마친 뒤 한 말들

ⓒ뉴스1

제19대 대통령 선거 투표를 마친 5당 대통령 후보들은 국민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국민들의 심판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홍은중학교에서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함께 경쟁했던 다른 후보들, 또 다른 정당들을 껴안고 서로 협력하는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민들도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되, 끝나고 나면 다시 하나가 돼 국민통합을 꼭 이뤄주길 바라마지 않는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정권교체를 위해 끝까지 함께 해주신 많은 국민들에게 감사하고 싶다"며 "끝까지 많은 국민이 투표에 참여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데 힘을 모아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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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서울 송파구 송파문화원 대강당을 찾아 투표를 한 뒤 "지난 한달 동안 국민 여러분께 이 나라의 미래와 통일대한민국을 위해 저를 선택해 달라고 열심히 노력해 왔다"며 "이제 국민들 심판을 기다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 후보는 '집권하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하겠느냐'는 질문에 "지난 탄핵 과정을 거치면서 사실상 무정부 상태다. 조속히 신정부를 구성하고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남북관계를 안정시키겠다"고 답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서울 노원구 극동늘푸른아파트 경로당에서 투표를 마친 뒤 "아주 짧은 선거기간이었지만, 저 나름대로 제가 가진 비전, 정책, 가치관 말씀드리기 위해 최선 다했다"며 "국민 여러분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투표는 총알보다 강하다.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근간이다. 뿌리이다"라며 "많은 분들이 꼭 투표 참여해 지금까지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기를 바란다. 그게 민주주의가 발전하는 길이다"라고 강조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지역구인 대구시 동구 용계동 안심2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를 한 뒤 "굉장히 힘든 여건 속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 했다"며 "이제 국민의 선택만 남아있으니까 담담하게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단순히 정권교체에만 매달리지 말고 세상을 제대로 바꿀 사람이 누군지 살펴봐 달라"며 "저를 선택해 주시면 대통령 역할을 정말 잘 할 자신이 있다. 국민들께 마지막으로 호소 드린다"고 덧붙였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신원초등학교를 찾아 투표를 마친 뒤 "우리 촛불 시민들의 열망을 실현하기 위해 그동안 최선을 다해 뛰었다"며 "거침없는 개혁으로 지난 60년 낡은 정치를 과감하게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미 정권교체는 확고해 졌다"며 "오늘은 더 강한 개혁, 더 큰 변화를 위해 저 기호 5번 심상정에게 투표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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