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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MTV 무비 어워즈에서 '라라랜드' 커플을 꺾고 베스트 키스상을 받았다

  • 김태우
  • 입력 2017.05.08 13:41
  • 수정 2017.05.08 13:42

영화 '문라이트'에서 청소년 시절의 샤이론을 연기한 애쉬튼 샌더스와 케빈 역의 자렐 제롬이 7일 열린 MTV 무비 어워즈서 '베스트 키스' 상을 받았다. 둘은 '라라랜드,' '엠파이어,' '미녀와 야수'를 꺾고 '팝콘 트로피'(*MTV 무비 어워즈에서 주는 트로피는 팝콘 모양이다.)를 얻을 수 있었다.

이날 제롬은 "젊은 배우들, 특히 소수 인종의 배우들에게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도 좋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이 상은 틀에서 벗어나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서는 뭐든지 하는, 사람들이 정신을 차릴 수 있도록 하는 배우들을 위한 것이다."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샌더스는 이어 "이 상은 그저 한 번의 키스보다 더욱 큰 것을 대변한다. 이 상은 다르다고 느끼는 모든 이들, '부적응자'들을 위한 것이다."라며 남들과 다른 모두에게 찬사를 보냈다.

자렐 제롬은 무대를 떠나기 전, 샌더스에게 손가락으로 뽀뽀를 하기도 했다.

한편, 영화 '문라이트'는 한 흑인 소년이 청년으로 자라는 과정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으며, 지난 2월 열린 오스카 시상식에서는 작품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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