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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무단침입 + 성추행' 동국대학생의 자필 사과문(전문)

숙명여자대학교 학생을 성추행하고 상해를 입혔다고 알려진 동국대 남학생이 사과문을 올렸다.

동국대학교 총학생회는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성추행·폭행사건의 가해자 A씨의 사과문을 공개하고 이를 숙명여대 비상대책위원회에 공문 형식으로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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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남학생 A씨는 지난 4월21일 오후 술에 취한 채 숙명여대 교정에 들어가 피해 여학생의 어깨를 강제로 끌어안고 이를 거부하는 여학생에게 발길질을 한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자신을 동국대 사학과에 재학 중인 17학번 학생이라고 밝힌 A씨는 사과문에서 "지난 21일 숙명여대에 무단침입 후 저지른 '강제추행 및 폭행사건'으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며 "사건 당시 저의 행동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했는데 이후에 제 행동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나서 정말 심각한 잘못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현재 피해 여학생이 숙명여대 성폭력상담소에 직접 신고해 조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동국대의 경우 11일 교내 인권위원회를 열어 A씨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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