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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은 '기네스 세계기록' 보유자인 아빠와 똑 닮았다

큰딸은 아빠를 닮는다는 말이 있다. 과연 그럴까? 아마 이 부녀를 본다면 그렇다는 확신이 들 것이다.

미국 뉴욕에 살고 있는 바론 슐렌커와 그의 딸 에밀리 슐렌커는 그 어떤 것보다도 가장 똑같은 특징을 갖고 있다. 그건 바로 엄청나게 넓은 혀다.

바론은 '세상에서 가장 넓은 혀'로 기네스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의 혀는 무려 옆으로 3.37인치(약 9cm)에 달한다. 39세인 그는 "사람들은 내 혀와 아이폰6를 비교해보곤 하죠"라고 말한 바 있다.

그의 딸 에밀리는 16세다. 에밀리의 혀는 아빠보다는 좀 더 작은 2.88인치(약 7.4cm)다. 아빠보다 작지만, 신용카드보다는 크다.

바론은 "사람들은 제 혀에 대해 몇 가지 질문을 하곤 해요"라며 "저는 그 누구보다도 아이스크림을 빠르게 먹어치울 수 있고 막대사탕은 몇 번 핥으면 사라져요"라고 말했다.

에밀리는 아빠의 혀가 점점 더 커졌다고 전했다. 에밀리는 "아빠의 혀는 제가 어렸을 때보다도 훨씬 커졌어요"라며 "혀도 근육이잖아요. 운동을 하면 커지는 거에요. 비록 몇 cm 차이이겠지만, 혀에게는 무척 크죠"라고 말했다.

에밀리는 아빠가 기네스 세계 기록을 차지한 뒤 훨씬 이들 부녀가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에밀리는 "아빠랑 같이 혀를 내밀어 같은 포즈를 지어보이는 건 무척 재미있는 일이었어요"라고 전했다.

바론은 "저는 사람들에게 딸을 보여주며 제 강인한 유전자를 늘 자랑합니다. 그리고 보기 멋지지 않나요?"라고 말했다.

허프포스트US의 Like Father, Like Daughter — At Least Where Tongues Are Concerned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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