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에서 땀 흘리며 갖은 섹시미 풍기는 저 남자! 그런데 말입니다, 그 남자 침대에서도 그러리란 보장은 없단 말입니다.
알다시피 운동의 장점은 많다. 운동하면 잠도 잘 자고, 활기도 넘치고 오래 산다. 하지만 운동에 지나치게 열과 성을 다하는 것은 주의(!)할 필요가 있겠다. 최근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헬스장에서 열정적인 남자일 수록 그렇지 않은 남자에 비해 성욕이 덜한 것으로 밝혀졌다(학창 시절 운동장을 그토록 내달리던 사춘기 남자 아이들을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수도).
<스포츠와 운동에 대한 의학 및 과학(Medicine & Science in Sports & Exercise>지는 1천77명의 남자들을 그룹을 나누어 그들이 얼마나 자주 운동을 하는 지와 그들이 섹스에 대해 얼마나 자주 생각하는지에 대한 상관관계에 대해 조사했다. 결과는 명확했다. 높은 강도의 운동을 오래 하는 남자들은 다른 그룹에 비해 성욕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는 둘의 연관성을 조사한 것이지 절대적인 결과는 아니니, 지금도 헬스장에서 열혈 운동 중이신 분들 좌절하지 마시길. 하지만, 여자친구와의 밤을 위해 매일 같이 죽도록 체력을 길렀지만 침대에선 영 실력을 발휘 못했던 사람들이라면 이 결과를 눈 여겨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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