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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필립공이 올가을부터 공식업무 수행을 중단한다

  • 김태우
  • 입력 2017.05.04 14:40
  • 수정 2017.05.04 16:21

영국 버킹엄 궁은 4일 오전(현지시각) 필립공이 공직에서 은퇴한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허프포스트 영국판에 따르면 에든버러 공작 필립(이하 필립공)은 오는 가을부터 공식 업무 수행을 중단한다. 필립공은 현재 95세로, 다음 달 96번째 생일을 맞는다.

BBC 뉴스는 엘리자베스 여왕 역시 필립공의 결정에 지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버킹엄 궁이 발표한 공식 성명에 의하면, 필립공은 지금부터 8월까지 이미 계획된 업무에 참여할 예정이지만, 더 이상의 초대는 받지 않을 계획이다. 필립공은 현재 780여 개 단체의 후원자나 회장,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해당 단체들을 지지할 것이나, 공식적인 업무는 하지 않을 전망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필립공은 엘리자베스 여왕의 옆에서 65년 간 왕위를 지켜왔다.

한편, 버킹엄 궁은 앞서 왕실 소속 직원 전원을 이례적인 '긴급 회의'에 소집한 바 있다. 이에 전 세계 언론은 각종 추측을 쏟아냈고, 이에 왕실 측은 "걱정할 이유 없다"며 루머를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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