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홍준표는 오늘자 '코스피 사상 최고가' 이유를 이렇게 해석했다

  • 허완
  • 입력 2017.05.04 13:05
ⓒ뉴스1

코스피가 6년만에 장중 사상 최고가를 돌파한 4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홍준표의 승리 가능성을 보여주는 시장의 반응"이라는 주장을 내놨다.

홍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짧은 글에서 이렇게 밝혔다.

그러나 이런 홍 후보의 주장에 동의하는 전문가들은 그리 많지 않아보인다.

뉴스1은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은 코스피 상승세 요인으로 기업 실적을 가장 먼저 꼽았다"고 전했다. 이어 전반적인 글로벌 경기 회복세, 금리 인상에 따른 투자금 이동 등도 그 이유로 꼽혔다.

연합인포맥스는 앞으로 코스피가 더 오를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소개했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연초 코스피 고점을 2,350으로 제시했는데, 4월 수출이 20% 이상 증가했고, 기업 이익도 연초 예상보다 좋아지고 있어 코스피가 앞으로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같은 수출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는 지금 장세에 대해 "전형적인 경제 회복 초기 단계"라며 "소재, 1등주, 은행·증권 등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는 지금의 흐름이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인포맥스 5월4일)

홍 후보가 이런 해석(?)을 내놓은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달 27일에도 "어제 코스피 지수가 6년만에 2200을 돌파했다"며 "기업에게는 자유,서민에게는 기회를 주겠다는 홍준표의 약진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한 적이 있다.

4일 서울경제는 "홍준표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은 경쟁 대선후보의 테마주보다 큰 낙폭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정치 #경제 #홍준표 #코스피 #자유한국당 #2017대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