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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후보는 다양한 강의 이름에 결연한 의지를 걸었다

  • 박세회
  • 입력 2017.05.04 12:13
  • 수정 2017.05.04 12:14

이제 5일 앞으로 다가온 19대 대통령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의 주자로 나선 홍준표 후보. '강한 대통령'이 되겠다는 홍 후보의 의지는 매우 결연하다.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그는 지난달 17일 대구의 선거운동에서 "좌파후보 셋, 우파후보 하나가 남았는데 이 상황에서 선거에 못 이기면 정말로 우리는 낙동강에 빠져 죽어야 한다"고 서슬이 퍼런 의지를 천명했다.

또한, 같은 날(4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강'을 거론하기도 했다.

같은 달 21일에는 포항을 찾아 선거 유세를 하던 중 비슷한 말을 했으나 '형산강'으로 바꿔 지역색을 고려했다.

또한 홍 후보는 지역 주민들에게 더 적극적으로 호소하기 위해 강이 없는 제주도에 가서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홍 후보는 지난 1일엔 제주시 소재 한국당 제주도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른 우파(유승민)는 다 합쳐도 1~2%도 안가기 때문에 1대 3 구도이다. 이 구도에서 우리가 못 이기면 제주 앞바다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5월 1일) 광주를 찾은 홍준표 후보는 “광주에서 살면서 호남의 상징인 무등산과 영산강을 자주 찾았다”며 그 당시 무등산에 올라 자주 불렀다는 대중가요 ‘영산강 뱃노래’를 부른 바 있다.

대한민국 5대강 중에선 아직 섬진강과 금강이 거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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