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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행기가 추락하는 장면이 블랙박스에 포착됐다

  • 김태우
  • 입력 2017.05.04 11:49
  • 수정 2017.05.04 11:50

블랙박스 카메라가 워싱턴 주의 한 도로에 단발 엔진 항공기가 송전선에 걸려 추락하는 장면을 포착했다.

영상은 경비행기 한 대가 지난 2일 오후(현지시각) 머컬티오의 고속도로 위 차들에 연료를 비처럼 내리게 했다.

다행히 이 추락사고에서 단 한 명도 다치지 않았지만, 현장에 있던 차량 몇 대는 파손됐다.

사고 현장 근처에 있던 아만다 헤이스는 킹 5에 "비행기가 우리 차 위를 지나가면서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다. 그저 살아있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경찰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오리건 주의 한 비행사가 조종한 항공기가 출발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시동이 꺼져 추락했다고 발표했다.

이 조종사는 시동을 다시 거는 데 실패했고, 결국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용한 지역으로 진로를 변경했다.

지역 주민인 론 코헨은 Q13 폭스에 "정말 대단한 일을 해냈다"며 조종사를 칭찬했다.

사고 발생 직후 교통은 한 시간 이상 정체됐고, 9천 가구에 40여 분간 전력 공급이 중단됐었다.

 

허프포스트US의 'Dashcam Video Of Plane Crash Is Right Out Of A Movi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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