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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 그레이엄의 숨 막히는 나체 화보에는 메시지가 있다(사진)

  • 박세회
  • 입력 2017.05.04 06:58
  • 수정 2017.05.04 06:59

패션 잡지 보그와 그라치아의 커버를 장식한 모델 애슐리 그레이엄이 'V 매거진' 여름호에 나신으로 등장했다.

*주의 : 직장에서 보기에 불편할 수 있는 사진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일단 이 예술적인 사진을 감상하기 전에 애슐리 그레이엄에 대해 살짝 설명할 필요가 있다. 애슐리 그레이엄은 풍만한 여성의 긍정적 자아감을 강조하는 모델로 셀룰라이트가 드러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고, '빵을 너무나 사랑해서' 베이글로 브래지어를 만들어 보이는가 하면, "자다 말고 깨서 '내가 세상에서 가장 뚱뚱한 여자'라는 생각을 한다"는 이야기로 수많은 이들과 공감대를 만든 바 있다.

*주의 : 직장에서 보기에 불편할 수 있는 사진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주의 : 직장에서 보기에 불편할 수 있는 사진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이번에 V 매거진이 발표한 화보의 제목은 '바디 뷰티풀'. 이 사진에 이보다 정확한 제목을 짓기는 힘들 것이다.

패션 사진가 마리오 소렌티와 함께 작업한 이번 화보의 인터뷰에서 애슐리는 '셀룰라이트'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하기도 했다.

'여성들은 우리 자신의 눈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눈을 통해 우리 몸을 바라보도록 교육받는다'는 인터뷰어의 질문에 애슐리는 이렇게 답했다.

"중학교 때 처음으로 셀룰라이트가 제 몸에 생긴 걸 발견했어요. 엄마한테 '역겹지 않아? 너무 추해'라고 말했던 걸 기억해요. 그러자 엄마가 바지를 내리더니 '이것 봐, 나도 있어'라고 하더군요.(중략) 엄마는 그게 아름답다 추하다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요. 엄만 그냥 셀룰라이트를 하찮은 거로 치부했죠. 그게 제 가치를 결정하지 않아요. 당신이나 나 같은 사람들이 계속해서 설파한다면 어린 여성들도 그 메시지를 부여 잡고 '누가 신경 써'라고 생각하게 될 거예요." -

V 매거진

애슐리 그레이엄의 12장에 걸친 누드 화보 전체는 이곳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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