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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 선두를 지키는 가운데 안철수와 홍준표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불기 2561년 부처님오신날인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 참석한 각당 대선후보들이 합장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 홍준표 자유한국당, 안철수 국민의당,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불기 2561년 부처님오신날인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 참석한 각당 대선후보들이 합장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 홍준표 자유한국당, 안철수 국민의당,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스1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소폭 하락 속 지지율 1위를 유지한 가운데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맹추격하면서 보수결집이 대선 막판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1~2일 실시해 3일 발표한 5월 첫째주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문 후보 지지도는 전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38%로 나타났다.

안철수 후보 지지도 역시 전주 대비 4%포인트 하락해 20%로 집계된 반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는 4%포인트 상승한 16%로 두 후보간 지지도가 오차범위(±3.1%p) 이내로 좁혀졌다.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 지지도는 전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8%,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지지도는 전주 대비 2%포인트 상승한 6%로 나타났다.

주요 후보 지지자 907명에게 계속 지지 의향을 물은 결과 69%는 '앞으로도 계속 지지할 것 같다'고 답했으며 30%는 '상황에 따라 다른 사람 지지로 바꿀 수도 있다'고 응답했다.

주요 지지 후보별 계속 지지 의향은 홍 후보 87%, 문 후보 71%, 안 후보 68%, 심 후보 45%, 유 후보 41%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은 "선거일이 가까워질수록 지지할 후보를 결정하는 사람이 늘면서 계속 지지 의향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이례적인 조기 대선에 다당·다자 구도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그 속도가 더딘 편"이라며 "적지 않은 유권자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선거일이 임박해서야 투표할 후보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36%, 국민의당이 전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16%으로 조사됐다. 자유한국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4%포인트 상승한 15%, 바른정당과 정의당 지지도는 모두 전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해 각각 5%, 8%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15명을 상대로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그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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