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여행 아닌 인문학..'알쓸신잡' 나PD의 무한도전

  • 강병진
  • 입력 2017.05.02 06:52
  • 수정 2017.05.02 07:03

뜻밖이다. 나영석 PD가 자신의 주무기인 여행, 요리를 잠시 내려두고 인문학에 도전한다. 그의 새 예능 프로그램이 점점 베일을 벗고 있다.

2일 CJ E&M 관계자는 OSEN에 "나영석 PD 사단이 유시민 작가, 유희열과 함께 후속작을 준비하고 있다. 추가 멤버와 패널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 제목은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다. 세상의 이런 저런 이야기를 인문학적인 시선으로 두루두루 살펴보고자 하는 콘셉트다.

앞서 나영석 PD는 "지금 하고 있는 아이템들이 다 고갈된다면, 그 다음에는 어떤 걸 도전해 보고 싶은가"라는 시청자의 질문에 "여행과 음식이라는 테마는 제가 좋아하는 소재이기 때문에 힘 닿는 데까지 해 볼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래서 이번 인문학 예능이 다소 낯설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프로그램 제목과 메인 MC 외에는 많은 게 베일에 싸여 있는 상황이다. 스튜디오 예능이 될지, 다른 포맷과 어떻게 접목 될지, 또 다른 출연진은 누굴지 아직 기획 단계라 많은 사항이 미정인 셈.

나영석 PD는 KBS에서 tvN으로 둥지를 옮겨 쉬지 않고 '열일'하고 있다. 현재 '윤식당'이 높은 인기를 끌며 전파를 타고 있고 6월에는 '신서유기' 시즌4가 방송된다. 그를 수장으로 둔 나PD 라인이 tvN 예능을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편성은 미정이지만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 '윤식당' 후속이 될 가능성이 높다. 금요일 오후 9시 20분은 나영석 PD의 고정 편성 시간대로 느껴지는 이유에서다.

나영석 PD의 신선한 도전이 다시 한번 안방을 사로잡을지 궁금해진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나영석 #유시민 #유희열 #문화 #프로그램 #연예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