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강도를 너무나 '쿨'하게 대해 유명해진 한 식당 점원 (동영상)

  • 김태성
  • 입력 2017.04.30 08:10
  • 수정 2017.05.29 13:25

너무나 놀라운 상황에서 너무나 놀라울 정도로 '쿨'하게 행동한 튜커 머레이. 졸지에 인터넷 전설이 됐다.

머레이는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있는 지미 존스 식당의 부지점장이다. 지난 수요일, 한 강도가 식당에서 총을 꺼냈는데 이에 대해 너무나 '쿨'하게 대응한 머레이의 CCTV 동영상이 큰 화제다.

테리 레이퍼드로 밝혀진 총기범. 계산대에 다가가 음식을 주문하는 척하더니 갑자기 권총을 꺼내 돈을 내놓으라고 명령한다. 권총을 머레이 얼굴에 들이대기까지 한다.

놀라운 건 머레이의 반응이다. 강도를 노려보며 장갑을 천천히 벗더니 금전 등록기를 열고 돈을 꺼낸다. 겁보다는 짜증이 난 모습이다.

그는 버즈피드뉴스에 강도가 총을 쏠 눈치가 아닌 것 같아서 전혀 무섭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머레이는 "'X먹을 놈이네'라고 생각했죠. 쪼다처럼 굴었기 때문에요."라고 말했다.

FOX4KC에 의하면 이미 다른 총기 사건으로 가석방 상황이었던 레이퍼드는 마약을 구하기 위해 강도질을 계속 이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머레이는 레이퍼드가 전과자라는 사실이 오히려 믿기 어렵다고 했다.

머레이는 "레이퍼드의 행동이 하도 아마추어 같았기 때문에 그가 12번이나 범행을 저지른 전과자였다는 소리를 형사에게서 듣고 안 놀랄 수 없었죠."라고 TMZ에 말했다.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강도 #이상한 뉴스 #국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