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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가 개인통산 첫 번째 퇴장을 당했다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35)가 개인통산 첫 번째 퇴장을 당했다.

이대호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4회초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을 명령받았다.

이대호는 팀이 1-0으로 앞선 4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대호는 상대 선발 장원준의 2구째 공을 받아쳤고, 타구는 홈플레이트 앞에 떨어졌다.

두산 포수 박세혁이 곧장 공을 잡아 이대호를 태그했고, 심판은 아웃을 선언했다. 그러나 이대호는 파울로 생각해 격렬하게 항의했고, 심판은 결국 퇴장을 명령했다.

OSEN에 의하면 심판진은 이대호가 "심판의 판정에 불만을 품고 헬멧을 던지는 등 과격한 행동을 했기 때문"에 퇴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조원우 감독이 나와 다시 한 번 항의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지난 2001년 데뷔한 이대호가 퇴장을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 시즌 퇴장 사례는 5번째다.

롯데는 이대호의 자리에 김상호를 투입했다.

한편,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경기서 두산은 롯데를 5-3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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